1. 외관
- 머리는 오른쪽 가르마의 양쪽 눈썹을 덮지 않는 숏컷. 뻗침이 심해 손질에 시간이 걸려 보통은 내버려 둔다.
- 왼쪽 눈 측면 하단에 횡 방향으로 긴 흉터 자국이, 왼쪽 입술 아래에 입술점이 있다.
- 양쪽 귓볼에 금 테두리의 붉은색 귀걸이를 하나씩 착용하고 있다. 20살이 됐을 때 목단한테 받은 귀걸이.
- 절도미와 정적미를 갖고 있는 미남.
- 머리 : 흑발(#000000)
- 눈 : 백안
2. 성격
- 극도의 수준에 달한 이성과 더불어 감정 변화와 동요를 보이는 일이 없다.
- 냉철함과 엄격함을 강요하진 않지만 권위적 어조와 화법 때문에 오해를 자주 산다.
- 겉으로 비춰지는 언행이 피도 눈물도 없을 뿐 약자한테 약하고 강자한테 강한, 올곧고 강직한 인물.
3. 대인 관계
(*) = 비공식 등장인물
(2부 기준)
·목단 (*)
- 동백의 조부. 사고사로 세상을 일찍 떠난 동백과 장미의 부모를 대신하여 손주들을 양육하며 동백&장미 남매한테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 막대한 부를 소유하고 있던 자산가로 신도림 건설 초기 모든 자산을 신도림 건설과 기업 유치에 투자했지만 신도림의 미래를 두고 총리와 갈등한다. 목단이 바라는 미래는 신도림을 발판으로 삼아 지상의 삶을 회복하는 것. 결국 그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총리와 이종이의 공작으로 인한 뇌물수수 및 비리 혐의로 사회의 비난과 질타를 받은 뒤 사임하고 방사능 피폭에 의해 이미 쇠약했던 건강에 여러 영향이 더해져 사망했다. 동백과 장미 두 사람이 '그럼에도' 신도림에 남아있던 건 신도림은 목단이 모든 걸 다 바쳐 만든 목단의 희망이자 흔적이기 때문이었다.
동백 ↔ 목단 님/
·장미 (*)
- 동백의 3살 차이 여동생(키즈).
- 동백과 나란히 이전의 삶에서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였기 때문에 '태권도 국가대표 남매'로 유명했다. 사이는 무척 돈독하며, 장미 또한 동백을 잘 따른다.
오빠 ↔ 장미/
·호미 (*)
- 신뢰할 수 있는 동료이자, 동료 이상으로 소중히 생각하는 존재.
- 종이의 은폐로 텃밭 바깥의 세상에 관한 바를 전혀 모르는 호미를 마음에 걸려 했다. 여성 키즈를 둘러싼 식인 괴담으로 치안이 불안했던 당시라면 종이의 과보호를 이해할 수 있었지만 호미를 텃밭에 감금한 것과 다름없는 지금의 과보호는 옳지 못하며, 지속될 수 없고 그녀를 농락하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고 여겼다.
- 신도림의 부패와 비리에 대한 회의감과 조부의 흔적 그 자체인 신도림에 대한 책임감이 충돌하던 때에 동백한테 호미의 존재는 어두컴컴한 땅 아래 지하도시로 어느새 조금씩 스며드는 바람, 풀냄새, 흙냄새와 이슬 내음과 햇빛 같은 것이었다. 피와 그림자와 서류로 난잡한 일터에서 담배를 태우며 회한을 느낄 때 동백은 때때로 시간이 빌 때 호미의 텃밭을 떠올렸다. 비록 신도림 지하에 자리한 텃밭이더라도 그곳에서도 느낄 수 있었던, 이전 지상에서의 삶에서는 일상에 포함한 적이 없을 만큼 너무나도 당연했던 풀냄새와 흙냄새, 이슬 내음의 가치. 지상의 세상으로 나가야 하는 이유. 그리고, 늘 함박눈처럼 환한 웃음을 지으며 그 한가운데에 서 있던 호미.
- 두 사람한테 고백이나 연인은 형태에 지나지 않는 단어다. 햇빛의 온기가 살갗에 스며들듯이, 겨울이 지나 봄이 되어 앙상한 나뭇가지에서 싹이 트듯이 말 그대로 자연스레 두 사람은 서로한테 동료 이상의 소중한 사람이 되었다. 소중한 사람의 곁에 있고 싶은 마음에 상세한 정의와 규정은 필수적이지 않다는 것. 두 사람은 방사능이 퍼지며 세간의 상식이 하루아침에 뒤집힌 세상에서 마치 동떨어진 것처럼 한 템포 느리며 여유와 안정이 굳센 강철처럼 견고히 자리한 유대감을 뿌리로 삼아 그들만의 방식으로 마음을 공유하고 있다.
동백 ↔ 호미/
·이종이
- 조부의 죽음에 일조한 인물이자 연적(戀敵).
- 조부의 죽음에 총리와 같이 공작을 한 인물로서 입장상 원수지만 업무 관련 등 공적 업무에서는 별 차질 없이 합을 맞춘다. 오히려, 때로 종이와 충돌하는 장미(*)를 중재하며 위태로운 한 집 살이를 하고 있다.
- 호미(*)한테 진실을 은폐하는 종이의 방식에 동의하지 않는다. 호미를 좋아하는 종이의 마음까지 부정하진 않지만, 네 방식은 호미를 농락하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고 종이의 정면에서 말한 적이 있다. 종이는 동백을 대하는 호미의 반응이 자신을 대할 때와 다르다는 사실을 감지하고 동백을 견제하고 있다.
- 동백&장미 남매의 비돌행 이후 적으로 갈라섰다. 동백은 종이의 죽음을 바라지는 않는다. 오히려, 종이를 안타깝다고 생각하는 몇 안 되는 인물. 종이만한 인물이 비교 의식과 열등감에 사로잡힌 이유를 어떠한 왜곡과 조롱도 없이 이해할 수 없어하고, 종이를 늘 진심으로 마주하는 몇 안 되는 인물이다. 종이도 동백의 언행이 고상한 위선이나 가식이 아님을 질릴만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동백을 더욱 고상한 위선자라고 생각하려 했던 것.
동백 ↔ 국방부 장관, 종이/
·총리
- 조부의 누명 공작을 지시한 인물.
- 조부한테 누명을 씌운 핵심 인물. 목단을 죽이지 않은 건 이미 줄기가 꺾여 힘을 잃은 목단을 굳이 죽여서 동백과 장미라는 신도림의 전력을 상실할 이유는 없었고, 두 사람이 적의를 드러냄에도 곁에 두었던 이유 또한 남매는 목단이 남긴 신도림을 저버릴 수 없다는 확신이 있어서였다.
- 총리는 제 2차 강북 전쟁 이후로 두 사람의 위험성이 더는 묵인할 수 없을 만큼 크다고 판단, 죽이려 했으나 동백과 장미는 이미 신도림을 떠난 뒤였다. 총리는 종이한테 남매의 주살을 명령했음에도 두 사람을 잃은 사실 자체는 진심으로 아쉬워했다.
동백 ↔ 총리님/
·땡전
- 동료.
- 태권도 선수 시절부터 강자로 유명한 두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서로를 알고 지냈다. 땡전은 동백의 강함에 대해 익히 들어왔으나 체급이 달라 공식전에 만날 수 없는 사실을 내심 아쉬워했다. 그래서 신도림에서 동백과 싸워볼 수 있고, 호흡을 맞춰볼 수 있던 사실에 대해서는 만족스러워했다.
- 신도림에서 일했을 당시 신뢰하던 몇 안 되는 동료. 목단의 비리 누명을 포함한 신도림의 진실을 모른 채 총리를 향한 존경을 내비치는 땡전이지만, 부패와 비리를 마주하면 앞뒤를 생각하지 않고 달려드는 땡전의 정의감과 진실된 모습에 동백은 땡전을 신뢰하고 있다.
- 땡전은 동백과 장미 두 사람이 조부의 죄를 속죄하고자 신도림을 위해 일한다고 알고 있었으나, 비돌과의 전면전이 머지않은 때 신도림을 징조도 없이 이탈한 두 사람에 대해 당혹감과 배신감을 느낀다. 그러나 그동안 봐온 신도림의 이면으로 마음속에 잔물결이 일렁이던 때에 장미와 마주치며 목단의 비리 누명에 대한 진실을 마주한다.
동백 ↔ 땡전/
·히터
- 동료.
- 신도림에서 일했을 당시 땡전을 포함하여 신뢰하던 몇 안 되는 동료. 목단의 비리 누명과 연구소 화재 사건이 연이어 터진 뒤 신도림을 떠난 히터와 줄곧 때때로 연락을 하며 지내고 있었다. 히터는 목단의 비리 누명의 진실에 대해 처음부터 알고 있었으며, 두 사람이 결국엔 신도림을 떠나올 수밖에 없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동백 님 ↔ 히터/
·천둥 일행
4. 작중행적
(2부 기준)
1) 7년 전, 방사능 사태
- 대지진에 의해 방사능이 퍼졌을 때 3살 아래 동생 장미와 서울특별시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을 하고 있었다. 정황을 파악하자마자 조부 목단이 살고 있는 고양시 일산으로 급히 돌아왔고 목단은 목숨은 건졌지만 방사능 피폭에 의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그러던 도중 총리를 중심으로 지하도시 건설이 시작되었고, 목단은 막대한 부를 소유하고 있던 자산가로서 신도림 건설 초기부터 모든 자산을 신도림 건설과 기업 유치에 투자한다. 목단의 의지를 따라 동백과 장미도 이전의 삶을 내려두고 신도림 건설 및 확장에 전력을 다한다.
2) 4년 전, 지상화 연구소 방화 사건
- 하지만, 신도림의 미래를 두고 총리와 자야(*)를 포함한 신도림 초기 설립자들과 목단은 갈등한다. 그들의 바람과 달리 목단의 바람은 신도림을 발판으로 삼아 지상의 삶을 되찾는 미래였으며, 목단은 히터와 나란히 지상화 연구소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한 사람 중 하나였다. 그러나, 결국 그 이후로 얼마 지나지 않아 지상화 연구소는 방화로 전소됐고, 목단은 총리와 이종이의 공작으로 인한 뇌물수수 및 비리 혐의로 사회의 비난과 질타를 받은 뒤 사임하고 방사능 피폭에 의해 이미 쇠약했던 건강에 여러 영향이 더해져 사망했다. 동백은 목단의 장례식 도중에도, 그 이후에도 눈물을 보이지 않았지만 발인 직전 목단의 관을 오래도록 쓰다듬었다.
- 동백과 장미 두 사람이 '그럼에도' 신도림에 남아있던 건 신도림은 목단이 모든 걸 다 바쳐 만든 목단의 희망이자 흔적이기 때문이었다.
3) 4년 전, 심장 사건과 여성 키즈 식인 괴담, 첫사랑
- 17세에 성장이 멈춘 여성 키즈의 심장을 먹으면 키즈화할 수 있다는 식인 괴담이 나돌던 때 장기매매 업체에 의해 첫사랑을 잃었다. 임무를 나간 첫사랑이 돌아오지 않자 불길함을 느낀 동백이 첫사랑의 흔적을 추적하여 장기매매 업체를 덮쳤지만 동백의 두 눈에 들어온 광경은 업자에 의해 이미 부위별로 해체되어 잔해만 남은 첫사랑의 흔적뿐이었다. 해체업자들은 그대로 서 있는 동백을 공격하여 동백은 눈 아래에 긴 자상을 입었지만 동백은 그날 해당 장기매매 업체를 단독으로 전멸시켰고, 해당 업체에 있었던 모든 업자들은 동백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그 이후, 동백은 지상에서 위험에 둘러싸인 여성 키즈들을 위해 주기적으로 장미와 더 자주 자진하여 지상으로 향해 여성 키즈들을 포함한 약자들을 보호했다.
- 지상에서 순찰을 하던 도중 이종이의 연락을 받고 사냥꾼에 의해 목숨을 잃을 뻔한 고다현(*)을 구한다. 그러나, 이는 당시 신도림에 부족했던 의료 키즈를 보충하기 위한 이종이의 공작이었다. 몇 차례의 회유에도 고다현이 신도림 귀화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자 사냥꾼한테 실수인 척 고다현이 '여성 키즈' 라는 정보를 흘려 사냥꾼으로 하여금 고다현을 노리도록 만들었고, 동백이 최근에 들어 지상으로 자주 향한다는 사실을 이용하여 "당신은 신도림 인사한테 목숨을 빚졌다." 는 구도를 만들었다. 다현도, 동백도 눈앞의 광경이 조작되었다는/이용당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 그 이후 '여성 키즈 보호' 라는 구실 하에 고다현은 신도림에 강제적으로 머물렀고, Tiger.D에 의해 심장 괴담 및 매매 업체들이 전멸했음에도 불구하고 신도림은 고다현을 사실상 감금하며 내보내 주지 않는다. 고다현은 지상으로 돌려보내 줄 것을 총리한테 직접적으로 요구했고, 종이와는 충돌까지 있었지만 신도림은 허락하지 않는다. 신도림이라는 감옥에 갇힌 분노, 슬픔, 무력함 등의 감정이 뒤섞여 억누르고 있던 눈물을 동백한테 들킨 날, 동백은 고다현을 내보내 준다. 고다현이 사라진 사실이 신도림에 보고되고 사건 정황이 파악된 뒤 동백은 총리한테 협박과 다름없는 경고를 받지만 동백은 두려워하지 않고 넘긴다. 그 이후 동백의 좌천 및 30일 수감형으로 사건은 일단락된다.
- 동백이 신도림에서 일하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휴가를 낸 시기.
4) 호미
- 동백은 호미의 선한 의지와 미래를 향한 희망의 강인함을 이전부터 알았고, 그러한 부류의 강인함은 쉬이 꺾이지 않음을 알고 있다. 세간의 사람들은 희망 따위 없는 세상이라 말하지만, 동백은 알았다. '그럼에도' 희망을 쟁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투쟁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조부와 같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살아남았음을.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신도림을 이대로 둘 수 없다고 다짐한 것을.
- 신도림의 부패와 비리에 대한 회의감과 조부의 흔적 그 자체인 신도림에 대한 책임감이 충돌하던 때에 동백한테 호미의 존재는 어두컴컴한 땅 아래 지하도시로 어느새 조금씩 스며드는 바람, 풀냄새, 흙냄새와 이슬 내음과 햇빛 같은 것이었다. 피와 그림자와 서류로 난잡한 일터에서 담배를 태우며 회한을 느낄 때 동백은 때때로 시간이 빌 때 호미의 텃밭을 떠올렸다. 비록 신도림 지하에 자리한 텃밭이더라도 그곳에서도 느낄 수 있었던, 이전 지상에서의 삶에서는 일상에 포함한 적이 없을 만큼 너무나도 당연했던 풀냄새와 흙냄새, 이슬 내음의 가치. 지상의 세상으로 나가야 하는 이유. 그리고, 늘 함박눈처럼 환한 웃음을 지으며 그 한가운데에 서 있던 호미.
- 동백이 호미에 대한 사랑을 자각했을 때는 신도림을 떠난 뒤였다. 호미를 강제로 데려갈 생각은 없었지만 종이와 총리의 신도림에 호미를 두고 온 사실을 마음에 밟혀하던 도중 비돌로 온 호미를 보고 모든 진실을 알았다는 것을 알고, 호미를 안아주는 장미의 옆에서 호미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동백이 호미를 동료 이상으로 여긴다는 사실을 자각했지만 고백하지 않는 건 신도림과 전면전이 머지않은 상황이었던 영향이 크지만 동백이 그 이상의 형태와 정의를 그다지 갈망하지 않는 이유도 있었다. 동백한테 사랑이란, 호미의 미래와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호미의 곁에 머무르는 것.
- 두 사람한테 고백이나 연인은 형태에 지나지 않는 단어다. 햇빛의 온기가 살갗에 스며들듯이, 겨울이 지나 봄이 되어 앙상한 나뭇가지에서 싹이 트듯이 말 그대로 자연스레 두 사람은 서로한테 동료 이상의 소중한 사람이 되었다. 소중한 사람의 곁에 있고 싶은 마음에 상세한 정의와 규정은 필수적이지 않다는 것. 두 사람은 방사능이 퍼지며 세간의 상식이 하루아침에 뒤집힌 세상에서 마치 동떨어진 것처럼 한 템포 느리며 여유와 안정이 굳센 강철처럼 견고히 자리한 유대감을 뿌리로 삼아 그들만의 방식으로 마음을 공유하고 있다.
5) 깊은 숲, 봉천역 실험
- 동백과 장미는 봉천역 실험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 총리의 지시 하에 비밀리에 진행됐지만 땡전, 동백, 장미한테는 특히 극비로 유지하라는 지령이 있었기 때문. 그러던 도중 땡전이 총리에 의해 수감에서 풀려나 봉천역으로 향했고, 그 직후 이어진 종이의 봉천역 행에 본능적으로 위화감을 느낀 동백과 장미는 봉천역으로 향하고, 이미 천둥 일행과 종이의 충돌에 의해 아수라장이 된 봉천역과 실험체와 마주한다. "…." 땡전과 팡코와 십자성을 포함한 천둥 일행 또한 두 사람의 반응을 보고 봉천역 실험이 신도림 최측근한테도 극비리에 진행된 일임을 파악한다. "국방부 장관. 신도림을 위한 힘이라고 했나?"
- 봉천역 실험을 계기로 동백과 장미는 지금의 신도림은 더 이상 결코 목단이 희망이라 칭했던 '신도림' 이라 부를 수 없음을 수용한다.
6) 비돌행, 제 2차 강북 전쟁과 (주)한강 사건 이후
- 제 2차 강북 전쟁과 (주)한강 사건 이후 장미와 신도림을 떠난다. 신도림의 부패와 비리로 인해 벌어진 제 2차 강북 전쟁으로 인한 수많은 사람들의 불필요한 피와 희생을 마주하고 신도림은 목단이 모든 걸 다 바쳐 만든 목단의 흔적이자 희망이었지만, 지금의 신도림은 더 이상 결코 목단이 희망이라 칭했던 '신도림' 이라 부를 수 없음을 수용한다. 목단의 희망이자 우리의 희망을 되찾기 위해서는 신도림을 '초기화' 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 총리는 이 즈음 동백과 장미의 위험성이 더는 묵인할 수 없을 만큼 크다고 판단하여 종이한테 두 사람의 주살을 명령했으나 동백과 장미는 이미 신도림을 떠난 뒤였다. 총리는 종이한테 남매의 주살을 명령했음에도 두 사람을 잃은 사실 자체는 진심으로 아쉬워했다.
- 동백과 장미는 히터한테 연락을 한 뒤 은밀히 비돌로 향한다. 히터와 목단에 대한 간단한 회상을 마치고 천둥 일행과 만나 히터는 두 사람을 신도림 초기 설립자 목단의 손주라고 밝히자 퐝코는 "아, 그 예전에 비리로 사임한 인간?" 이라고 답하고 히터는 "네. 구실은 그랬죠." 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천둥 일행한테 두 사람만의 사정이 있음을 암시한다.
- 호미(*)를 강제로 데려갈 생각은 없었지만 종이와 총리의 신도림에 호미를 두고 온 사실을 마음에 밟혀했다.
7) 여의도
-
8) 전면전
-
5. 키즈 : 태권도 키즈
- 前 태권도 남자 -74kg급 국가대표의 명성에 걸맞은 태권도 실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태권도에 특화된 태권도 키즈로 각성했다. 선수 시절 땡전과는 체급이 달라 대회에서 시합 상대로 만난 적은 없지만 두 사람 다 이전부터 상대방의 이름을 알았고, 대회에서 자주 마주쳐 신도림 이전부터 친분이 있는 사이였다. 신도림 입성 이후 줄곧 현상금 집행관으로만 일하고 있어 동백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를 과소평가하지만 동백의 강함은 땡전과 종이는 물론, 심지어 총리도 인정하는 수준. 목단의 죽음 이후 총리의 입장에서 위험성이 큰 남매를 처리하지 않고 내버려 둔 이유도 두 사람의 강함 때문이다.
- 구두 밑창의 강철을 예리한 칼붙이처럼 다듬어 발차기 공격 시 사용한다. 그 외에도 단검 또한 수준급으로 다뤄 보조 무기로 갖고 다닌다.
6. 기타 사항
- 대식가다. 방사능 사태 이후 식사량을 줄여 3인분을 기본으로 먹는 수준. 성인 남성 1인분만큼 먹어도 부족하진 않지만 만족할 수 있는 식사량은 최소 3인분이다.
- 붉은색 귀걸이는 목단한테 20살 성인 선물로 받은 귀걸이. 늘, 언제 어디서나 귀걸이를 상시로 착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