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SV의 주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름 및 개요>
비스 (Vis, ビス) /팔데아지방 포켓몬 리그위원회의 직원. 리그위원장 테사의 직할에서 일하는 직원이며 에리어제로와 관련된 극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비스의 주된 업무 내용을 아는 사람은 테사 한 명뿐. 성미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시를 듣지 않을 때도 있고, 특유의 장난기와 능글맞은 태도 때문에 약간의 논란이 있지만 한 번 도맡은 일은 반드시 끝까지 해내 별다른 말이 나오진 않는다.
소위 말하는 성인(聖人)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선한 인물. 아, 아픈 건 싫은데. 라고 생각하면서도 행동이 먼저 나서버리는 타입. 전신에 나 있는 흉터도 포켓몬과 사람을 감싸다 생긴 상흔이 많다. (눈가의 흉터는 어렸을 때 만난 지 얼마 안 된 드라꼰한테 입은 상처.)
1. 칠리

- 칠리를 좋아하고 있지만 특유의 장난기와 능글맞은 태도 때문에 칠리는 진심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칠리의 그런 태도조차 꽤 즐기고 있으며 상처라곤 전혀 받지 않는다. 하지만, 칠리를 좋아하는 마음 자체는 어느 사랑 못지않은 진심.
- 칠리는 비스의 마음을 진심으로 생각하지 않으면서도, 간혹 진심이라는 착각이 드는 순간이 있는 비스의 눈빛을 왜인지 잊을 수 없어한다. 그러다, 비스의 몸에 얽힌 비밀을 알고 비스가 보여준 사랑의 진실됨을 실감하며 혼란스러워한다.
2. 에리어제로 관측 유닛 4호 폭발 사건

- 테사의 직할 직원으로서 에리어제로에서 광기에 휩싸인(패러독스 포켓몬을 이대로 두면 팔데아의 생태계가 파괴되겠지만, 박사는 그조차 자연의 섭리라고 말했다.) 올림/투로 박사와 관측 유닛 4호에서 면담을 하던 도중 벌어진 사고로 인해 찰나의 순간에 폭발하듯 터져 나오는 테라스탈 결정 에너지에 의해 몸의 일부분이 결정화되었다. 지금은 얼굴~목을 제외한 전신에 걸쳐 테라스탈 결정이 육체를 침식하고 있다. 사실상,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상태.
- 전신 곳곳에 임무 도중에 생긴 흉터와 상흔이 많다. 비스는 보기 좋은 몸은 아니라는 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칠리는 이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충격을 적잖이 받았다.
3. 테사

- 비스는 장갑/옷 아래에 감춰진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테사를 편한 사람으로 여긴다. 사실은, 어렸을 때 리그 임무 도중 부모님이 순직하며 홀로 남은 비스를 테사의 부모님이 양자로 들여 후원 및 양육하였으니 테사와 비스는 남매 지간인 사이. (단, 후원 및 양육 이외에 테사와 호적상 남매라는 사실은 대내외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
- 그래서, 칠리를 포함한 리그 직원들은 테사와 비스의 사이를 오해한 적도 있다. "그" 테사 님한테 되도 않는 장난을 치고도 해고되지 않고, 최측근에 머무르고 있으니.
- 테사는 비스의 재능 중에서 '선함' 이라는 재능을 높이 사고 있었고, 마음을 조금은 터놓을 수 있는 사람이라 그런 사람을 잃을 미래에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고 있다.
4. 팔데아의 최심부, 테라파고스
- 팔데아의 대공으로 향하는 푸름/보민의 보호자 및 동행자를 자처했으나 테사의 동의를 받지 못했다.
- "저 외의 적임자는 없을 텐데요. 나는 팔데아의 대공에 대해서는 테사, 당신보다도 더 잘 알고 있어요." "당신은 팔데아의 대공에 접근하는 것조차 위험해요. 최근, 놀랄 정도로 침식이 진행되고 있죠?" "…." "비스, 나는 당신이 잃을 미래에 애도를 표하고 있어요. 하지만, 당신이 '그래서' 죽어도 상관없다는 심정으로 행동한다면 리그위원장의 권한을 사용해서 당신을 막도록 하겠어요."
- 결국은, 팔데아의 최심부로 향하는 여정에 동행하지 못한 채 병원 치료를 받는다. 그러던 도중, 푸름/보민이 테라스탈과 깊은 연관이 있어 보이는 테라파고스의 포획에 성공하고 보민/푸름의 협조를 받아 테라스탈 침식을 멈추는데 성공한다. 드디어, 진정한 '내일'이 생긴 것.